반복되는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서 ✧
하나만 좋아도 사랑이 시작되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자꾸 머리로 셈을 하게 된다. 사랑을 마냥 단꿈으로 이해하기엔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작아진 어른이 되어버린 탓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바보 같아서 결심과 다르게 쉽게 시간을 빼앗긴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달그락달그락 가방에 단 키링처럼 왜 그리 신경이 쓰이는지. 반복되는 사랑의 상처에 두려워서 이 저울질이 가끔 균형을 잃어버릴 때가 있는데 그런 날 걸으며 듣기 좋은 노래들을 소개한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건, 싫어서가 아니라 어쩌면 좋아서 두려운 걸지도.(2024.03.20)
PLAYLIST🎧
- 총 13곡, 49분
1. 공기남 | 인셉션(feat. 1ho & Chan)
2. 오세민 | 문득 너의 밤이 궁금해
3. 디오 | 괜찮아도 괜찮아
4. 권진아 | 뭔가 잘못됐어
5. 커피소년 | 내가 왜 이럴까
6. 유재하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7. blah | 어쩌면 난
8. 크르르 | 우리 조금은 서툰 마음이더라도
9. 아이유 | 드라마
10.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11.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12. 첸 | 우리 어떻게 할까요?
13. 곽진언 | 일종의 고백
PLAY
반복되는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서
점점 더 조심스러워져
자꾸 서툰표현과 감정의 조절이 잘 안돼서 걱정돼
- 공기남, 인셉션 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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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뮤직에서 듣기
- Editor Thurso 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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