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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⑬ | 밴쿠버 국제 영화제 VIFF 🎬🍿

our warm camp/TRIP-log

by Chungmin 2024. 3.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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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나를 행복하게 하는 풍경

 

 
오늘은 밴쿠버 영화제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에 영화를 보러 가는 날이다.

 

VIFF는 밴쿠버 국립 영화제로 북미권 3위 안에 드는 주요 영화제라고 한다👀

밴쿠버 시내에 홍보물이 여기저기 붙어 있어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고 예매를 했다.

 

올해는 부국제에 꼭 가보고 싶었으나 캐나다 여행 기간과 딱 맞아떨어져 아쉬웠는데, 이렇게 밴쿠버 영화제를 오게 되다니! 우연히 해외 영화제를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번에 VIFF에서 한국 영화 <박하사탕> 등도 상영을 하던데 시간이 맞지 않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영화는 <The old oak>. 이번 한국 부국제에서도 상영된다고 한다.

 

VIFF 홈페이지에 들어가 시간표를 확인 후 예약을 하면 위와 같은 이미지가 메일로 도착한다.

좌석은 딱히 정해지지 않고 인당 $18!

 

tip.
VIFF 영화제는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다. 모두 오픈 좌석으로 영화 시작 전에 영화관 앞에서 줄을 서면 된다. 순서대로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다. 영화표에 좌석이 없어도 불안해 하지 말자!
 

 

 

날이 너무 좋다✨ 빛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나의 시계!
밴쿠버 시내 풍경

 

 

 

 


 

영화가 오픈 좌석인 줄 모르고 일찍 도착해서 근처 도서관에 왔다.

특히 나는 여기 창가 자리를 좋아했는데, 이곳에 앉아 독특한 도서관 분위기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 도서관 건물 자체도 예뻐서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기분도 들고, 먼 프레임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했다.

 

 

동생의 2017년 맥북과 / 내가 좋아하는 자전거 키링
사진엔 되게 이상하게 나왔지만, 바질 페스토 파스타다. 맛은 진짜 진짜 좋다..

 

이렇게 바깥 쪽의 테이블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투명한 도서관의 창을 통해 각자 무언가에 몰입한 사람들이 보인다. 

 

예쁜 도서관

몰입하는 사람들

오래된 책들

 

-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Mobi & Google map

 
공유 자전거 모비를 타고 움직일 때 구글 맵을 활용 하면 좋다. 자전거 탭에 '모비' 자전거로 이동하는 최적화된 길을 보여준다. 도착 지점에 가장 가까운 모비 보관대가 어디인지 알 수 있고, 보관대에 자전거가 몇 대가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따로 모비 앱에서 보지 않고 구글에서 한 번에 알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한인 마트, 한아름 마트

 
 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한인 마트인 것 같다. 일단 간판에 '한아름'이라고 쓰여있다. 캐나다 오고 나서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 샴푸를 알아보던 중 (ㅋㅋㅋ) 여기에 한국 샴푸가 있다고 해서 왔다. 그나저나 밴쿠버 + 탈모로 검색하면 같은 고통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 나는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며 점차 괜찮아졌다.🥲
 
 
 


Vancouver playhouse 

 

밴쿠버 플레이하우스 앞엔 이미 줄이 길었다. 오픈 좌석이라 사람들이 미리 와서 줄을 서고 있었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 내가 보는 영화 줄 뒤에 가서 섰고, 한 15분 기다리니 입장을 시작했다.

어딜 가나 사람이 별로 없는 밴쿠버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새삼 신기한 풍경이었다.

 

 

 

 

영화 시작 전에 사회자가 나와 영화제와 관련한 약간의 이야기를 한다.

영화관은 크지 않았고, 약간 작은 강당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스크린이 크지 않아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영화 별점 종이를 나눠준다. 주고 싶은 점수 쪽을 찢어 박스에 넣으면 된다.
영화 포토존과 팜플랫

 

영어 영화라 못알아 들으면 어쩌지 걱정했으나 발음이 정확하고 대사가 많지 않아 80% 이상은 이해해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풀어가는 과정과 결말이 꽤 여운에 남았다.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Holy Rosary

646 Richards St, Vancouver, BC V6B 3A3 캐나다

 

영화를 보고 그냥 집에 가긴 아쉬워 매번 지나만 갔던 교회에 왔다.

언젠가부터 생각날 때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계속하지 않게 되는 일이 많아진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바로 움직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카드를 tap 하는 것만으로 기부가 된다. VIFF에서도 봤는데 교회 내부에도 있다.

처음 보는 기부 형식이라 신기했음..

 

 
 
 


 


Vancouver Convention Centre

1055 Canada Pl, Vancouver, BC V6C 0C3 캐나다

 
Vancouver Convention Centre에서 바라보는 노을.

붉게 물드는 밴쿠버의 저녁을 보고 있으면 여러 감정이 든다. 조금 쓸쓸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집에 돌아와 저번에 사둔 스틱 페페로니와 치즈 + 치즈에 발라먹는 스프레드를 꺼내 먹는다.

생각보다 스프레드는 그냥 그랬다. 치즈 선택을 잘못한 걸까?

치즈는 그냥 그랬으나 그랜빌에서 사온 맥주와 + 페페로니 조합은 괜찮다. 깊은 초콜릿 맛이 나는 저 맥주가 최고!

한국에서도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밴쿠버에서 한 달 살기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 달을 살게 되었다. 삶에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밴쿠버에서 한 달 동안 먹고 걷고 즐긴 하루들을 기록한다. 빅잼은 없어서 피식잼은 있다구!

 

퇴사 후 밴쿠버에서 한 달 살기로 했다

가을, 밴쿠버로 떠나기로 했다. 비행기 티켓은 열심히 모은 항공 마일리지로 2월에 미리 끊어 두었다. 일찍이 긴 휴가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은 업무 유연제를 도입한 회사 제도와 열린 팀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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