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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➁ | 홍콩 디즈니랜드 혼자 여행, 놀이기구 공략 루트🎡
HK Day2 - 쪽잠을 자고 아침이 밝았다.오늘은 디즈니랜드에 가는 날. 초행길이라 조금 설레었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나는 혼자 홍콩 디즈니랜드에 간다. 세상 이렇게 신날 수가 없다. 공항 역에 있던 멋진 장식들.지하철이 예쁘게 꾸며져 있는 걸 보면 러시아가 떠오른다.모스크바 지하철도 타일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는데, 홍콩도 지하철 타일 컬러감이 아주 예뻤다. 한국에서 #대중교통나그네 라는 키워드로 한국의 지하철을 수집하고 있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해봐야지! https://www.instagram.com/explore/search/keyword/?q=%23%EB%8C%80%EC%A4%91%EA%B5%90%ED%86%B5%EB%82%98%EA%B7%B8%EB%84%A4 Instagram www...
2026.03.10 13:55 -
경칩 | 봄의 입구에서 만난 봄동 비빔밥
등잔 밑이 어둡다.이 동네에 4년을 꼬박 살았는데시장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겉만 보면 다들 자유로운 사람인 줄 안다만, 실은 나는 누구보다 갔던 곳만 가는 사람이다. 일부 귀찮음 때문이기도 한데, 실은 꽂히지 않으면 그 외의 것은 잘 못 보는 전형적인 등잔 밑이 어두운 유형. 다시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연말 정산 때문이다.재취업 후 정말 오랜만에 큰 돈을 연말 정산으로 받았는데, 이걸 계산하다 보면 내가 현금을 얼마나 쓰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지역 페이나 현금을 사용하면 카드에 비해 높은 비율로 세금을 돌려주기에 '올해는 기필코 이 비율을 잘 지켜봐야지'가 시작이었다.연말정산과 함께 자연스레 팀 선배들과 돈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선배가 얼마 전에 온누리 상품권으로 시장에 갔는데 정말 ..
2026.03.04 15:54 -
[SOBI] 26년 2월의 물건들 | 홍콩 미니 택시, 파이어킹 머그잔, 디즈니랜드 모자, TVS 나일론 쇼퍼 백
소비 요정의 소비 일기 | 2026년 2월의 물건들 2월엔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마일리지를 써야 한다는 압박에 시작된 여행이라, 아무 생각 없이 티켓을 끊었는데... 알고 보니 ‘해피 뉴 이어‘ 춘절 기간.이 기간엔 홍콩에 사람이 평소보다 몇 배는 많다고 했다. 사람만 많으면 괜찮은데 덕분에 숙소는 두 배 비싸지고 가게도 문을 다 닫는다고. 가기도 전에 기가 빨린 내향형 인간은 홍콩에서 코도 지갑도 베이지 않겠노라 다짐했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고, 예쁜 물건을 보면 눈이 머는 내 취향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많이 참았지만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게 한 물건들을 소개한다.(그래도 선방했다) ♦︎ 아, 홍콩 여행기는 여기에서-https://ourwarmcamp.tistory.com/110 Ho..
2026.03.04 14:32 -
Hongkong ➀ | 그러니까 왜 홍콩이었냐면
왜 하필 홍콩이야?여행을 간다는 말에 사람들은 꼭 물었다.그때마다 뭐라 답하기가 어려웠다. 그러게, 난 왜 갑자기 거기를. 질문들을 받고 곰곰이 생각했다.- 홍콩의 영화들 때문일까, 음식 때문일까....잘 모르겠다. 내린 결론은‘작은 마음' 때문이었다고나 할까. 언젠가 어느 순간, 꼭 한 번은 가봐야지 생각했던 씨앗 같은 마음. 살면서 그게 항상 문제였다. 10년 전 인도가 그랬고 뭍 사랑들이 그랬기에 홍콩도 같은 함정에 빠진 거라고. 설명하진 못해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다. 실은 여행 갈 마음 같은 거 하나도 없었다. 2025 소멸 위기에 처한 비행기 마일리지 때문에, 엄마한테 등쌀 맞고 미루고 미루다 급히 끊은 티켓이라.. 뭐랄까 큰 정이 없었달까. 몇 년간 여행 따위 다 잊고 지내서 더 그랬던..
2026.02.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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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PLAYLIST | 사랑은 아무리 해도 어려워
사랑은 아무리 해도 어려워 ✧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꾸만 누군가를 눈으로 좇고 있다면 인정하기 싫어도 이미 사랑은 시작된 걸지도 모른다. 문득 웃는 게 귀여워 보였다든지, 놀렸을 때 억울해하는 표정이 웃겼다든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인데 왜 자기 전에 떠올라 키득 웃게 하는 건지. 사소한 이유는 마음에 자꾸만 틈을 만들어 내고 그 사이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 자꾸만 삐져나온다. 잠깐의 호감이겠지, 금방 지나가겠지, 나랑 맞지 않는 사람 같은데. 그러면서도 시선은 자꾸만 그 사람 쪽으로 흐른다. 이런 호기심이 처음도 아닌데 왜 매번 처음처럼 어설픈지 모르겠다. 며칠 지나면 이 마음도 사라질까?(2024.01.25) PLAYLIST🎧 - 총 15곡, 54분 1. 이찬혁 | 당장 널 만나러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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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PLAYLIST | 내가 없는 그대가 궁금하지 않아도
내가 없는 그대가 궁금하지 않아도 ✧요상하다. 샴푸가 떨어지는 날엔 린스와 바디워시도 함께 똑 떨어진다. 기간을 나눠 하나씩 사면 덜 부담스러울텐데 이상하게 별로인 일은 한 번에 일어나 무엇이든 무게를 가중시킨다. 새 차를 사고 출근한 첫 날 회사 주차장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다행히 빈 벽을 박아 나 말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동안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온 몸이 아팠다. 290만원의 수리비가 나왔고, 또 한번의 연애도 끝났다. 무기력함에 며칠을 내내 누워만 있었다. 울기도 하고 짜증도 내다가도 릴스를 보며 낄낄 웃기도 했다. 그런 날들이 이어지는 어느 날, 이기지도 못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에서 우연히 그 사람이 불러 준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그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들을 모두 지웠다고 생..
